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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도 모르는 사이에 상대방에게 무례해질 수 있다.
마찬가지로 상대방도 내게 편하다는 이유로 무례해질 수 있다.
서로가 모든 걸 공유하다보니 비밀이 없어지고 그렇게 되면 언젠가는 서로가 불편해질 수도 있다
인간은 본래 이기적인 동물이라 영원한 적도 영원한 내 편도 없다.
평생 갈 거 같던 사람도 한 순간에 남남이 되고, 절대 친해질 수 없을 거 같던 사람도 필요에 의해 연락하게 된다.
가깝지 않은 남들보다 오히려 상처를 줄 가능성이 많다.
잘 안다는 것과 무례는 동의어가 아니다.
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런 것들을 잊고 산다.
어느 정도 거리를 둬야지만 건강하게 오래 갈 수 있다.
거리를 둔다는 건 멀어지겠다는 의미가 아니다.
상대방을 계속해서 존중해주겠다는 배려의 표시다.
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모든 걸 공유하는 게 절대 상대방과 가까워졌다는 증거가 될 순 없다.
상대방의 바운더리를 존중하고, 내 바운더리를 지키며 친밀감을 유지하는 게
성숙하고 건강하게 관계를 지속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.
내가 내 바운더리가 확실해야지만 스스로가 건강해지고
그 바운더리가 침범당하면 나와 남의 경계가 사라지고 그 관계는 갑을이 형성돼 결국 무너진다.
내가 스스로 확실해져야 상대방의 바운더리도 존중할 수 있고 그로 인해 건강하게 상대방과 만날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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